2003.10.13 22:18
pc사랑잡지책 http://ilovepc.co.kr 펴왔습니다. MP3 100배 즐기기[1/2] 나 신민영. 직업은 번역 프리랜서. 하루 종일 혼자서 PC와 함께 하는 직업인지라 음악이 없으면 무미건조해서 숨이 멈추는 것 같다. 내가 PC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인터넷 서핑, 영화보기, 음악듣기, 문서 작성 정도다. 이 중에서 가장 즐기는 일은 음악 듣기다. 매일 인터넷으로 좋아하는 mp3 파일을 몽땅 내려받아서 감상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런데 이제 욕심이 난다. PC로만 듣기보다는 mp3 파일을 CD에 담아 CD 플레이어로 듣고 싶기도 하고 음질이 나쁜 것은 듣기 좋게 바꾸고 싶기도 하다. 내가 들르는 곳은 소리바다뿐인데 없는 곡도 많다. 오래된 노래가 가득한 사이트는 없는지, 이번 기회에 mp3 만큼은 마음대로 다룰 줄 아는 파워유저가 되려 한다. 이미은/ 컴퓨터 커뮤니티 사이트 보물섬(www.bomul.com)의 창고지기로서 소프트웨어 리뷰어이기도 하다. 이번 강좌에서 mp3에 관한 갖가지 활용법뿐 아니라 인터넷 방송하는 법까지 확실히 가르쳐준다. mp3란 무엇인가? mp3(mpeg audio layer-3)는 오디오, 비디오 압축 규격인 mpeg의 한 종류로서 오디오 CD 못지않은 스테레오 음질의 음악을 담은 음악 파일의 하나이다. mpeg은 시스템, 오디오, 비디오 등 여러 갈래로 나뉘는데 오디오 부분은 압축률에 따라 3개의 layer(layer 1, layer 2, layer 3)가 있다. mp3는 이 중 layer 3를 나타내는 말로 압축률이 가장 크고 복잡하면서도 소리에 대한 사람의 청각특성을 이용한 압축 기법이다. mp3 파일 들려주는 플레이어 mp3 파일을 들으려면 이것을 재생해주는 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 많이 쓰는 플레이어로는 ‘윈앰프’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등이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은 인터페이스가 다루기 쉽고 좋은 음질을 들려주어 mp3 파일 재생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윈앰프는 3.0으로,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는 9.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성능이 더 좋아졌다. 이들 플레이어의 특징을 살펴보자. 음악을 눈으로 감상하는 윈앰프 3.0 윈앰프 3.0은 2.x 버전보다 용량이 두 배 정도 커졌다. 설치 방법과 기본적인 구성은 이전 버전과 똑같지만 인터페이스가 세련되게 바뀌었다. 사운드를 재생할 때 멋진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왼쪽 위에 있는 ‘+' 버튼을 눌러 윈앰프 창들을 투명하게 만들기도 하고 ML 버튼을 눌러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관리한다①. 하지만 화려한 스킨때문에 구동 속도가 오래 걸려 무거운 느낌을 준다. 이전 버전과 호환성이 줄어들었고 한글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음악 파일 이름이 한글이면 제목 표시줄에 모두 깨져서 나온다. 윈앰프를 띄운 뒤 파일을 불러오려면 가운데 있는 버튼을 누른다. 파일을 불러오면 음악 목록이 playlist editor 창에 나타난다①. 윈앰프 3.0에는 2.x 버전에는 없던 5가지 아이콘이 있는 thinger 창이 생겼다. 첫 번째 아이콘인 avs는 시각 효과, 두 번째가 미니 브라우저, 그 다음은 파일을 검색하고 정렬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윈앰프 3.0 전체화면에서 파일 목록을 보여주는 플레이리스트 에디터, 동영상을 보여주는 비디오 윈도우즈 창을 띄우는 아이콘이 차례대로 있다②. ML 버튼이나 thinger 창에서 미디어 라이브러리 아이콘을 누르면 media library 화면이 나온다. 이 화면은 이용자가 미리 미디어 파일에 정확한 정보를 넣으면 스스로 그 정보를 알아서 분류하므로 미디어 파일 양이 많을 때 요긴하게 쓰인다. 오디오 파일, CD 트랙, 인터넷 스트리밍, 비디오 파일 관리, 리스트에 추가한 곡을 정렬할 수도 있다③. 스킨 변경이나 환경 설정, 재생 조절 등의 옵션을 설정하려면 equalizer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알맞은 항목을 고른다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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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연주 목록을 만드는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9.0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9.0은 고화질, 고음질을 자랑한다. 버퍼링 시간을 줄여 스트리밍 속도가 빨라졌고 화질을 HD TV 수준으로 끌어올려서 고화질로 영상을 보여주고 5.1 채널로 깨끗한 소리를 들려준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9.0을 처음 띄우면 초기화면이 나온다(①). 이 화면에서 왼쪽에 있는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테두리에 있는 창이 사라지고 깔끔한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화면만 남는다. 왼쪽에 세로로 나와 있는 메뉴들을 눌러 재생, CD 제작, 라디오, 미디어 라이브러리 관리, 스킨 바꾸기 등을 한다. media library 버튼을 누르면 내 PC에 있는 동영상과 음악 파일, 동영상 CD를 관리할 수 있다(②).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하려면 미디어 라이브러리 창 위에 있는 +add → add file or playlist를 고른다. 여기서 음악 파일을 고르면 리스트창에 목록이 뜬다. 음악 파일에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add to playlist를 고르고 new 버튼을 누른다.플레이리스트에 담을 앨범 이름을 쓰면 my playlists에 새로운 플레이리스트가 생긴다③. 미디어 플레이 크기를 줄이려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 다른 스위치 모드로 바꾼다. 작아진 스위치 모드에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compact를 고르면 가장 작은 최소화 모드로 바뀐다. switch to full mode를 고르면 다시 전체 모드로 바뀐다. ④. 환경설정을 하려면 메뉴에서 tools → options를 골라 파일 형식을 바꾸거나 미디어 라이브러리, 플레이어, 플러그인을 설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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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팝송, 최신가요를 맘껏 받아라~ 음악을 들을 플레이어를 준비했으면 이제 mp3 파일이 가득 들어 있는 곳을 찾아보자. 인터넷에서 mp3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곳은 많다. ‘소리바다' ‘윈맥스' 등과 같이 P2P 프로그램을 써서 mp3 파일을 주고받기도 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트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mp3 파일 재생 사이트 등을 이용해 듣고 싶은 음악을 실컷 내려받자. |
![]() 저작권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소리바다는 8월 중순에 메인 서버를 거치지 않고 다른 ‘소리바다’ 이용자끼리 파일과 목록을 주고받는 슈퍼피어 방식을 쓰고 인터페이스를 바꾼 2.0버전을 내놓은 뒤 9월에 다시 2.1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mp3 파일 검색 칸에 노래 제목이나 가수 이름을 쓰고 ‘찾아줘!’을 누르면 소리바다를 쓰는 다른 이용자들의 PC에 저장된 mp3 파일 목록이 나오므로 음질과 mp3가 담긴 서버 속도를 확인한 뒤 내려받으면 된다. 내려받고 있는 mp3 파일은 소리바다의 mp3 재생 프로그램인 파도로 재생할 수 있어 다운로드가 끝나지 않아도 미리 들어볼 수 있다. 국내 이용자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므로 가요나 이름난 외국 곡은 쉽게 찾지만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음악은 찾기 힘들다. |
![]() 최근에 한글 패치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소리바다가 mp3만 전문으로 주고받는 프로그램인 것에 비해 음악 파일뿐 아니라 갖가지 그림이나 동영상 파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쓰는 방법은 소리바다와 비슷하지만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서버에 접속한 뒤 search 칸에 아티스트나 노래 제목을 넣고 ‘서치’ 버튼을 누르면 윈맥스에 연결된 다른 이용자의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를 찾아서 보여준다. 이어받기가 있어 접속이 끊겨도 문제없다. 음악을 내려받으려고 오래 기다릴 때가 많고 메뉴도 조금 복잡해서 초보자가 쓰기에 알맞지 않다. |
![]() 같은 파일을 공유하는 사람 수가 많을수록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공유 프로그램이다., 고속 회선에 연결된 서버에서 내려받는 것과 같은 속도로 자료를 다운로드 받으므로 동영상처럼 덩치 큰 파일을 주고받는 도구로 인기가 높다. 음악 파일뿐 아니라 동영상, 문서, 그림 등의 갖가지 포맷의 자료를 주고받는다. 서버에 접속해서 자료 이름을 쓰면 목록이 뜬다. 좋은 서버는 항상 붐벼 접속하기 힘들고 서버가 폐쇄되거나 사라지는 일도 있다. 또 공유가 적은 파일은 내려받는 시간이 길고 파일 중에는 파일의 일부가 없는 것도 있어 계속 다운로드 상태로 머물기도 한다. |
![]() 실시간 음악 방송국으로서 회원제로 운영한다. mp3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해서 듣는 대신 좋아하는 음악을 인터넷에 나만의 앨범으로 저장해두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된 PC로 음악을 CD 음질로 듣는다. 노래 검색은 제목, 아티스트, 앨범 별로 구분해서 찾을 수 있고, 장르별, 국내외 별로 정리해두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므로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가끔 소리가 깨지기도 한다. |
![]() 유료 mp3 사이트인 ‘2000mp3’는 공유 프로그램에서 찾기 힘든 흘러간 노래도 있다. ‘mp3 찾기’로 한방에 듣고 싶은 mp3 파일을 찾을 수 있고, 가수 이름, 제목, 앨범, 연도 별로 노래를 찾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하루에 한 곡 공짜 다운로드 서비스가 있다. 내려받는 속도는 빠르지만 가요와 팝, 락 계열의 음악 쪽만 중심으로 다뤄 재즈나 국악, 클래식 파일이 적어 아쉽다. |
![]() 10만곡의 실시간 음악 감상 서비스와 2만 곡의 뮤직비디오를 갖춘 웹 사이트다. 음악은 연도별, 장르별로 구분해놓았고, 검색을 이용해 음악을 쉽게 찾는다. 찾은 음악은 앨범으로 등록해서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다. CD 음질로 서비스하므로 항상 깨끗한 음악을 감상하게 해준다. 유/무료 회원제로 나뉘어 운영하므로 노래방이나 뮤직비디오, 음악듣기 등을 제한없이 감상하려면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
![]() 실시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웹 사이트다. 장르별, 가수, 곡명, 앨범 이름, 자연어 검색으로 음악을 찾게 해준다. 가사 서비스를 하므로 가사를 보면서 따라 부를 수 있다. 좋아하는 음악은 ‘마이백’에 담아서 언제든 듣는다. 다른 사람들의 앨범 리뷰를 담았고 ‘테마별 음악’으로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고르기에 안성맞춤이다. |
![]() 나만의 앨범에 노래를 저장해 언제든 듣고 싶은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사이트다. 장르, 가수 이름, 앨범 이름, 가사를 적어 음악을 찾을 수 있고 가사를 보여주는 가사 칸이 따로 있다. 플레이어 왼쪽에 있는 ‘앨범 클릭’을 누르면 CD를 바꾸듯 다른 앨범으로 곡목 목록을 순식간에 바꿔준다. |
볼륨을 높여라! 최근에 나오는 mp3 파일들은 볼륨 상태가 일정하다. 하지만 볼륨 상태가 일정하다고 해도 소리가 너무 작게 들린다면 ‘MP3Trim’으로 볼륨을 맘껏 높여보자. MP3Trim는 mp3 파일에서 무음을 없애거나 파일의 전체적인 볼륨 조절과 페이드 효과를 주는 mp3 무음 제거 프로그램으로서 프리웨어다. 먼저 CD사랑 special/mp3trim 폴더에 있는 실행파일을 골라 내 PC에 깐다. 프로그램을 띄운 뒤 메뉴에서 open을 눌러 볼륨을 조절할 mp3 파일을 불러온다. 아래에 있는 ①volume control 항목에서 수치를 조절한다. 현재 기본값은 0DB인데 오른쪽으로 이동 바를 옮길수록 볼륨이 높아진다. ②auto 버튼을 누르면 볼륨을 스스로 알맞게 조절한다. 수치는 1.5씩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볼륨 조절을 마쳤으면 ③save as 버튼을 눌러 저장한다. 편집한 음악을 다시 들어본 뒤 볼륨을 다시 조절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원본 파일과 다른 이름으로 저장한다. 볼륨이 듣기 좋게 높여졌으면 원본 파일에 덮어쓰기를 한다. |
파일 시작 부분에서 서서히 시작하고 마칠 때도 서서히 끝나게 조절하려면 Fade-in과 Fade out 슬라이드 바를 살짝 내린다. |
음악 정보도 바꿔볼까? mp3 파일을 재생하면 플레이어 위쪽에 글자가 흐르면서 음악 제목과 가수 이름 나온다. mp3 파일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정보를 ‘ID3 태그’라고 한다. ID3 태그는 곡 정보의 표준으로서 ID3v1에서 업그레이드하면서 ID3v2까지 나왔다. ID3v2는 ID3v1에서 부족했던 항목을 더 넣을 수 있게 데이터 양을 늘렸다. ‘mp3 인터넷 리네이머’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mp 파일의 태그를 한꺼번에 바꾸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소리바다 등에서 내려받은 mp3 파일 정보를 살펴보면 이용자마다 태그를 정하는 방법이 달라 앨범별로 보관해도 태그가 복잡하다. 이럴 때 mp3 인터넷 리네이머를 쓰면 일일이 편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쓸 때는 앨범별로 정리한 뒤 태그 편집을 하는 것이 좋다. mp3 인터넷 리네이머는 PC사랑 홈페이지 자료실에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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